은행업부터 공급망 관리에 이르기까지, 모든 업계가 절차 및 거래의 디지털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과 신기술이 기존 사업 모델에 도전함에 따라 기존 기업은 더 빠르게 움직이고, 변화를 받아들이고, 기존 제품 개발 주기를 넘어서 사고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기업은 기존 제품에 새 기능을 추가하여 점진적으로 개선하기보다 데이터를 관리하고 공급업체 및 고객과 상호작용하는 방식 전반에 대해 다시 생각해야 하게 되었습니다.
물리적인 세계에서와 마찬가지로 이 새로운 디지털 경제 지형에서의 거래 또한 신뢰와 투명성을 필요로 합니다. 글로벌 공급망 내에서 조직을 운영하는 모든 주체는 자신이 상호작용하는 개인 또는 조직이 실제 당사자임을 믿을 수 있어야 합니다. 디지털 전환에서는 신원 관리가 핵심입니다. 그럼에도 장벽으로 가로막힌 디지털 신원 관리 시장에서는 독점 플랫폼 및 솔루션이 혁신을 저해하고 사용자를 불편하게 만들 우려가 있습니다.
우리 미래의 경제적 성공은 디지털 신뢰를 위한 글로벌 표준을 확립하는 집단적 능력에 달려 있습니다.
이에 GLEIF는 ToIP(Trust Over IP) 재단의 일원임을 자랑스럽게 선언합니다. 최근 설립된 ToIP 재단은 디지털 신뢰 표준을 개선하고 인터넷 상에서 두 당사자의 믿을 수 있는 데이터 검증 및 교환을 실현하고자 하는 산업 간 연합체입니다.
리눅스 재단이 주관하는 ToIP 재단은 금융, 의료, 기업용 소프트웨어 및 기타 분야에서 정부, 비영리 기구, 민간 부문 이해관계자를 연결하여 디지털 시대 소비자 및 기업을 위한 개인 정보 및 범용 보안 프로토콜을 개선하고자 하는 독립 프로젝트입니다. ToIP 재단은 개인과 기업에 데이터가 믿을 수 있는 출처에서 나온다는 믿음을 주는 탄탄한 공동 표준을 제공하여, 모두가 오늘날보다 더욱 빨라진 속도와 큰 규모로 서로 연결하고, 상호작용하고, 혁신하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재단의 일원으로서 GLEIF는 Accenture, BrightHive, Cloudocracy, Evernym, Finicity, IBM Security, Lumedic, Mastercard, MITRE 등 업계를 선도하는 여러 조직과 함께 중립적인 포럼에서 디지털 신뢰 표준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이 연합체는 상호 호환되는 디지털 지갑과 신원 증명, 신규 W3C Verifiable Credentials 표준을 활용한 디지털 신원 모델로 소비자, 기업, 정부가 위험을 더 잘 관리하고, 디지털 신뢰를 높이고, 온라인상의 모든 신원 양식을 보호하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이 사업은 글로벌 법인 식별 시스템(GLEIS)을 상호 호환되고 개방적인 디지털 전환 지원의 핵심 구성 요소로서 확산시키려는 GLEIF의 계획과 완벽하게 일치합니다. GLEIS는 세계적인 규모로 법인의 신뢰도 문제를 해소합니다. LEI 규제 감독 위원회(LEI ROC)의 감독을 받는 규제 기관 추천 시스템인 GLEIS는 국가 ID 시스템과 연결되어 법인에 대해 인정되고, 모니터링되고, 표준화된 글로벌 신원을 확립하는 유일한 시스템입니다. 이 시스템은 공개 데이터를 바탕으로 운영되므로 모든 개인과 기업이 LEI 및 관련 참고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GLEIS는 모든 거래에서 상대방을 식별하는 도구를 제공하여 기존 절차와 온라인 절차를 연결하며, 법인이 저장소에 가지고 있는 데이터를 종합할 수 있게 해 줍니다.
GLEIF는 LEI가 디지털 ID 관리 솔루션 및 사용 사례에 가져다 줄 수 있는 중대하고 고유한 가치를 선보이기 위해 앞장서고 있습니다. 최근 GLEIF는 디지털 기업에 신뢰와 투명성을 제공하는 '조직 지갑'을 시연하기 위해 ToIP 재단의 초대 운영위원 중 하나인 Evernym과 협업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규제 신고 서류를 시뮬레이션한 이 개념 검증 사업은 법인이 어떻게 블록체인 기반 신뢰 사슬에서 조직 LEI와 연결된 디지털 신원으로 직원의 신원 및 직무를 증명할 수 있는지 보여줬습니다. 자주적 디지털 신원의 개념을 최초로 개인에서 조직으로 확장한 이 사업은 기업 활동이 갈수록 디지털화되면서 기업을 대리하여 활동하는 사람을 검증할 높은 투명성과 신뢰도가 필요하다는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되었습니다.
GLEIF는 ToIP 재단과 GLEIF의 다른 사업을 통해 더 넓은 범위의 업계와 함께 디지털 신뢰의 향상을 도모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신뢰는 오늘날 디지털 세계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이며 우리는 더 나은 방법을 위해 기존의 온라인 프로세스에 도전하기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 연합체는 이 주제에 대한 중요한 대화가 벌어질 중립적 환경을 제공하며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혜택을 줄 글로벌 표준을 생성하기 위해 산업 간 협력을 촉진할 것입니다.
ToIP 재단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GLEIF의 표준 총괄 Karla McKenna와 다른 ToIP 회원이 함께 출연한 최신 웨비나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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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테판 볼프는 2014년부터 2024년까지 Global Legal Entity Identifier Foundation(GLEIF)의 CEO로 재직했습니다. 볼프는 2024년 3월부터 디지털 무역 표준 조정, 채택 및 참여를 위한 글로벌 플랫폼인 디지털 표준 이니셔티브의 국제상공회의소(ICC) 산업자문위원회(IAB)를 이끌고 있습니다. IAB 의장으로 임명되기 전에는 2023년부터 IAB 부의장을 맡아 왔습니다. 같은 해 독일 국제상공회의소(ICC) 이사회에 선출되었습니다.
2017년 1월에서 2020년 6월까지 그는 국제 표준화 기구 기술 위원회 68 FinTech 기술 자문 그룹(ISO TC 68 FinTech TAG)의 공동 의장으로 활동하였습니다. 볼프 씨는 2017년 1월 One World Identity가 선정한 아이덴티티 분야의 100대 리더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는 데이터 운영 수립 및 글로벌 구현 전략과 관련된 광범위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이력 전반에 걸쳐 핵심 사업 및 제품 개발 전략의 발전을 주도해 왔습니다. 볼프는 1989년에 IS Innovative Software GmbH를 공동 설립하고 최초의 사장직을 역임했습니다. 차후에 그는 이 회사의 후신인 IS.Teledata AG 경영진의 대표자로 지명되었습니다. 이 회사는 결국 Interactive Data Corporation의 일부가 되었고, 볼프 씨는 여기에서 CTO 직을 지냈습니다. 그는 요한 볼프강 괴테 대학교(프랑크푸르트암마인)에서 경영학 학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